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이 '안철수 신당' 명칭을 못쓰게 되자 당명을 '국민당'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 참석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, 발언 도중 울먹였다고 하는데요,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진중권 / 전 동양대 교수 : 저를 슬프게 했던 말이 있었는데, 조국 전 장관이 청문회 나와서 나는 사회주의자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. 그래서 제가….하….나이가 드니까요. 화가 나면 눈물이 나요.] <br /> <br />진중권 전 교수는 이어 조국 전 장관은 그렇게 살아놓고 사회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, 이념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서는 판단이 어려울 때는 원칙을 지켜라, 최선의 정책은 정직이라고 조언했는데, 안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 : 국정 전반에 걸쳐서 곳곳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. 그 구멍들이 점점 더 커지고 커져서 마침내 우리 소중한 대한민국이라는 둑을 터뜨릴까 걱정하고 또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당명을 국민당으로 정한 안철수 전 의원은 또, 진영정치를 무찌르겠다면서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당을 상징하는 색은 오렌지 색으로 정해졌는데, 무소속 손혜원 의원도 느닷없이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 전 의원의 꽃다발을 보고는 자신의 SNS에, "꽃다발? 종이다발?, 실무자들은 대체 뭐 하는 것인지?"라고 비판했는데요, <br /> <br />돌고돌아 다시 국민당을 선택한 안철수 전 의원, 이런저런 뒷얘기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00552254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